
요즘 직장에서 점점 더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는 조용한 퇴사다.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. 대신 감정적으로 떠난다. 성과는 겨우 유지하지만 몰입이나 열정은 사라진 채 '최소한의 역할'만 수행한다.이런 조용한 퇴사 트렌드는 더 이상 일부의 문제나 단기 유행이 아니다.많은 기업들이 사내에 퇴사자가 없는데도 업무 동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이미 조용한 퇴사 현상이 내부에 퍼져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.이런 흐름 속에서 남아 있는 사람, 즉 조용한 퇴사도 하지 않고 회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점점 더 지쳐가고 있다.일을 몰아서 떠맡거나 회사를 대신해 분위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.그렇다면 이 시대에 ‘진짜 직장인’으로 살아남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? 단순히 이직하지 않고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,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