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조용한 퇴사는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다.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마음은 이미 사무실을 떠나 있는 상태. 반복되는 일에 감정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, 회의 중에도 멍 때리며 생각은 집에 가 있다. 어떤 날은 그냥 출근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. 이렇게 마음이 회사 밖으로 서서히 빠져나간 사람은 언젠가 본능적으로 느낀다. ‘이대로는 안 되겠구나.’그렇지만 조용한 퇴사는 끝이 아니다. 감정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기력, 자괴감, 혼란스러운 마음이 남곤 한다. 회사를 당장 그만두지 않더라도 감정적으로 탈진하게 되면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.이 때 중요한 건 회복이다. 조용한 퇴사 이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방향을 잡기 위한 감정 회복 루틴이 필요하다.오늘은 조용한 퇴사를 경험..